환율 하락 영향 외화예금 830억 달러 '역대 최대'

환율 하락 영향 외화예금 830억 달러 '역대 최대'

2018.01.15.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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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거주자들의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830억3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6억2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10월 732억8천만 달러, 11월 804억1천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 달러화 예금은 707억9천만 달러로, 한 달 사이 26억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 호조로 기업들이 결제 대금으로 받은 달러는 늘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 하락 때문에 달러화를 팔지 않고 예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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