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꼽은 외환위기 후유증은 '양극화'

국민이 꼽은 외환위기 후유증은 '양극화'

2017.11.14.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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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가 우리 사회에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 국민 대다수가 '양극화'와 '실업', '비정규직 확대'를 꼽았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외환위기 발생 20주년을 맞아 성인 남녀 천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1.8%가 외환위기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소득 격차 심화로 인한 양극화를 꼽았습니다.

청년실업 등 실업문제 심화라는 응답이 28%로 뒤를 이었고, 계약직·용역직 등 비정규직 확대를 꼽은 비율도 26%에 이르렀습니다.

경제성장 둔화라는 대답은 5.6%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절반 이상인 57.4%가 '1997년 외환위기'를 지난 50년 동안 한국 경제의 가장 어려운 시기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외환위기 발생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31%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성 강화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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