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장려금 2천4백억 원 중산층 가구로 새"

"근로 장려금 2천4백억 원 중산층 가구로 새"

2017.10.13.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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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저소득층에 지원돼야 할 근로 장려금 가운데 2천4백억 원이 중위 소득 이상 가구에 흘러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근로 장려금을 받는 128만 가구 가운데 소득 6분위 이상은 30만 가구로 23% 이르렀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2015년 지급된 근로 장려금 1조 574억 원 중 23%인 2천460억 원이 중산층으로 흘러간 셈입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근로 장려금은 부부 소득을 기준으로 하지만, 복지패널 조사는 가구원 소득까지 모두 합치기 때문에 소득이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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