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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경영 일선에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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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0-13 10:31
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실형 선고를 받은 가운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을 이끌고 있는 권오현 부회장이 사임합니다.

오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소정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글을 삼성 내부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부품부문 사업책임자에서 자진 사퇴함과 동시에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2018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겸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예정입니다.

권 부회장은 사퇴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민해 왔던 것이고,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회장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IT 산업의 속성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이 바로 후배 경영진이 나서 비상한 각오로 경영을 쇄신해 새 출발할 때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사는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다행히 최고의 실적을 내고는 있지만 이는 과거에 이뤄진 결단과 투자의 결실일 뿐이라면서 자신의 사퇴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한 차원 높은 도전과 혁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실형을 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조만간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진에게 사퇴결심을 전할 계획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후임자도 추천할 계획입니다.

2012년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온 권 부회장은 삼성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이후에는 이재용 부회장 다음으로 가장 경영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임원이었는데, 사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또 실제 어떤 배경이 있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오늘 나왔죠.

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어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이 또 다시 이른바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14조 5천억 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 7백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를 다시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분기 영업이익 5조 2천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179%, 3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입니다.

앞서 지난 2013년 3분기가 최대 실적이었을 때 10조 천6백억 원이었는데요.

그때와 비교하면 4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했던 실적 전망치가 평균 14조 3-4천억 원이었는데요.

이 예상치도 웃돈 수치입니다.

3분기 잠정 매출은 62조 원입니다.

역시 지난 2분기 61조 원보다 1조 원이 더 늘었고, 지난해 같은 분기 47조 8천억 원과 비교하면 30%가량 증가했습니다.

전자업계는 이런 깜짝 실적을 낸 이유가 반도체 사업의 호황이 이어진 데다 하반기에 새로 출시한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판매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덕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잠정 실적 발표인데요, 사업 분야별 구체적인 실제 실적 발표는 이달 말쯤 다시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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