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협력사들 "고용부 결정에 강력 대응"

파리바게뜨 협력사들 "고용부 결정에 강력 대응"

2017.09.25.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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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협력사들 "고용부 결정에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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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본사가 협력사를 통해 제빵사들을 불법파견했다고 고용노동부가 결론을 내린 가운데, 해당 협력업체들이 오늘(25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파리바게뜨 협력도급업체 11곳 가운데 제빵기사를 운용하는 8개 회사는 오늘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고용부의 근로감독 결과를 비롯해 협력사에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본사와 가맹점주로부터 받은 용역비의 대부분을 '통행세' 명목으로 챙기고 정작 제빵사들에게는 낮은 임금만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이를 '허위 사실'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제빵사들을 본사가 직접 고용하라고 한 고용부의 시정명령에 대해서는 본사에 정식 공문이 내려오면 이를 검토한 뒤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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