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안 돼요" 위험 달걀 미리 살펴야

"먹으면 안 돼요" 위험 달걀 미리 살펴야

2017.08.17.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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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달걀 생산농가 전수조사가 70%가량 진행된 가운데, 이른바 살충제 달걀을 생산한 농장 수가 32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미 사놓은 달걀이 혹시 문제의 달걀은 아닌지 껍데기의 숫자와 농장 이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걀 생산농가 876곳에 대한 살충제 성분 검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날 6곳이었던 살충제 달걀 농장 수는 3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경기도 14곳, 충남 4곳, 울산 2곳, 경북 5곳, 강원 1곳, 전남 3곳 등 살충제 달걀은 전국적으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미 사 놓은 달걀이라면 반드시 껍데기에 있는 지역 번호와 농장 명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우선 피프로닐이 검출된 달걀 농장 번호는 09 지현, 14 황금, 14 다인 등 6개.

비펜트린 초과 검출은 08신선농장,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신둔, 08부영, 08고산, 14소망, 14인영, 15연암 15온누리 등 23개.

또 새롭게 등장한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08JHN, 11무연 등 2개, 에톡사졸 06대전 1개입니다.

이 가운데 하나가 표기돼 있다면 먹어선 안 됩니다.

또 아직 달걀 농장 전수조사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사놓은 달걀은 먹지 않고 놔두는 게 좋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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