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하청 대리점 5,200여 명 정규직화

SK브로드밴드, 하청 대리점 5,200여 명 정규직화

2017.05.22.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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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를 신설해 하청 대리점 직원 5천200여 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내일(23일) 이사회를 열고 고객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안정화하는 차원에서 이런 내용의 자회사 설립안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100개 대리점과 업무 위탁 계약을 맺고 AS와 회원 유치, 인터넷망 설치 등 업무를 맡겨왔습니다.

이처럼 직원이 자회사로 흡수되면 기존 대리점은 폐업이 불가피해 점주와의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SK브로드밴드는, 종전 대리점 대표를 새 자회사에 채용하거나 별도 보상을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특히, 이번 정규직화 방침이 새 정부의 정규직 확대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내부적으로 고민해 결정한 사안이라며, 새 정부를 의식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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