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 건수 28만여 건...40년 전 수준 추락

지난해 혼인 건수 28만여 건...40년 전 수준 추락

2017.02.23.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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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혼인 건수가 1970년대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7% 줄어 28만 천여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5만여 건 수준이던 1974년 이후 42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수치입니다.

인구 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 혼인율은 5.5건으로 역대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나이별 혼인율 추이를 보면 남녀 모두 20대 후반인 25살에서 29살 사이에서 혼인율이 1년 전보다 각각 4.3%p, 6.4%p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적령기 인구 규모가 줄어든 데다 최근 취업난으로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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