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치명적 중국 AI 바이러스 차단 대책 논의

인체 치명적 중국 AI 바이러스 차단 대책 논의

2017.02.23.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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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서 퍼지고 있는 AI 바이러스가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관계 부처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남부 AI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나오지 않은 H7N9형으로, 조류보다 사람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H7N9 바이러스가 여행객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와 방역 기관 실무자들이 모여 차단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H7N9형은 인체 감염 시 병원성이 더 강하게 나타나 치사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현재까지 중국에서 90여 명이 감염돼 숨졌습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최근 전남 해남 등지에서 AI가 다시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새 이동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는 산발적으로 AI가 발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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