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시 퇴근' 추진...KTX 예매 최대 반값

'금요일 4시 퇴근' 추진...KTX 예매 최대 반값

2017.02.23. 오전 09: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도 한 달에 한 번, 두세 시간 일찍 퇴근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고속철도 표를 한 달 전에 예약하면 최대 반값에 파는 할인 혜택도 곧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일찍 퇴근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의 경우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는 2시간 일찍 퇴근하는 방안 등이 검토됩니다.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까지 독려해 다음 달에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출퇴근 비용 절감,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고속철도 표를 25일 전에 예약하면 최대 50%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다만, 승객이 몰리는 시간과 구간에 따라 혜택은 달라질 전망입니다.

음식점, 꽃가게 등 청탁금지법으로 매출이 준 소상공인에게는 저리에 운영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지만, 음식값 상향 조정 등의 법 개정은 사실상 다음 정부로 공을 넘겼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