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피의자 신분 소환...삼성그룹 '당혹'

이재용 부회장 피의자 신분 소환...삼성그룹 '당혹'

2017.01.11.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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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피의자 신분 소환...삼성그룹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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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자 삼성그룹은 매우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피의자로 소환된 데 대해 특검이 결정한 사안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끼면서 특검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수사에서 삼성이 최순실 측을 지원한 것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건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이 명확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 면담한 직후 승마협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했지만,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비공개로 소환할 때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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