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중FTA 공동위에서 '화장품 불허' 문제 제기

정부, 한중FTA 공동위에서 '화장품 불허' 문제 제기

2017.01.11.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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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내산 화장품을 무더기로 수입 불허한 가운데 오는 13일 열리는 한중 FTA 공동위원회에서 우리 측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불합격 화장품 명단 가운데 우리 제품이 19개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한중 FTA 공동위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조치가 불합리한 것인지를 확인해서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공동위에서 문제 제기할 것이지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은 양국의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FTA 공동위원회는 2015년 12월에 발효한 한중 FTA의 이행과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로, 오는 13일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한 회의를 개최합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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