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 올해 임단협 시작...성과연봉제 충돌

금융권 노사 올해 임단협 시작...성과연봉제 충돌

2016.05.24.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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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금융권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시작했습니다.

27개 금융회사 노사 대표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1차 산별 중앙교섭을 열고 주요 쟁점에 대한 조율에 나섰습니다.

앞서 사용자협의회는 성과연봉제와 임금 동결, 대졸 신입사원 임금 삭감 등을 담은 올해 요구안을 제출했고, 이에 맞서 금융노조는 임금 4.4% 인상과 성과주의 금지, 신입사원 차별 금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어제 1차 교섭에 앞서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등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한 7개 금융 공공기관과 공동 교섭을 개최하려고 했지만 사측의 불참으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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