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환거래 시간 30분 연장 추진

정부, 외환거래 시간 30분 연장 추진

2016.04.17. 오후 9: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인 국내 외환시장 거래 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가 주식 시장 매매 거래 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외환 거래 시간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주식 거래 시간이 연장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금을 환전할 외환 거래 시간도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의 거래 시간이 해외보다 짧아 거래가 부진하다고 보고,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인 주식 거래 시간을 오후 3시 반까지 3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주식과 외환 거래 시간 연장을 상반기 안에 발표하고 최대한 빨리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