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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식 간을 맞출 때 소금 대신 간장이나 새우젓을 사용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물 내는 데 많이 쓰는 멸치와 다시마도 맛있는 저염식을 만드는 좋은 재료라고 합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겁게 먹어야 몸에 좋다는 걸 알면서도 짠맛의 유혹을 떨쳐 버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손희진, 경기도 성남시]
"짜게 먹는 것이 식사할 때 더 자극적이고 입맛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김이슬, 경기도 성남시]
"아무래도 짠맛이 더 자극적이고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에…."
짠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제5의 맛이라고 불리는 '감칠맛'이 풍부한 음식 재료를 쓰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감칠맛은 단맛 신맛 쓴맛 짠맛 이외에 딱 부러지게 정의하기 힘든 '입에 당기는 맛'으로 주로 국물이나 밑간을 내는 음식재료에 풍부합니다.
이 감칠맛의 대표 음식재료인 조선 간장과 새우젓, 멸치, 다시마에서 염분을 모두 제거하고 감칠맛 성분만을 추출했습니다.
그리고 이 감칠맛 성분을 소금과 함께 쥐의 미각 신경에 주입했더니, 그냥 소금만 줬을 때보다 짠맛을 더 강하게 느꼈습니다.
감칠맛 성분이 일종의 '짠맛 강화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겁니다.
[류미라,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감칠맛이 풍부한 식품 소재를 이용해 조리하게 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고, 소금을 덜 넣어도 충분히 짠맛을 만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음식 간을 맞출 때 소금보다 조선간장이나 새우젓을 사용하면 짠맛은 같아도 나트륨 섭취는 줄어듭니다.
국이나 찌개, 계란찜 등을 할 때 멸치와 다시마를 충분히 우려내면 소금을 덜 치고도 짠맛을 높일 수 있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음식 간을 맞출 때 소금 대신 간장이나 새우젓을 사용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물 내는 데 많이 쓰는 멸치와 다시마도 맛있는 저염식을 만드는 좋은 재료라고 합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겁게 먹어야 몸에 좋다는 걸 알면서도 짠맛의 유혹을 떨쳐 버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손희진, 경기도 성남시]
"짜게 먹는 것이 식사할 때 더 자극적이고 입맛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김이슬, 경기도 성남시]
"아무래도 짠맛이 더 자극적이고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에…."
짠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제5의 맛이라고 불리는 '감칠맛'이 풍부한 음식 재료를 쓰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감칠맛은 단맛 신맛 쓴맛 짠맛 이외에 딱 부러지게 정의하기 힘든 '입에 당기는 맛'으로 주로 국물이나 밑간을 내는 음식재료에 풍부합니다.
이 감칠맛의 대표 음식재료인 조선 간장과 새우젓, 멸치, 다시마에서 염분을 모두 제거하고 감칠맛 성분만을 추출했습니다.
그리고 이 감칠맛 성분을 소금과 함께 쥐의 미각 신경에 주입했더니, 그냥 소금만 줬을 때보다 짠맛을 더 강하게 느꼈습니다.
감칠맛 성분이 일종의 '짠맛 강화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겁니다.
[류미라,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감칠맛이 풍부한 식품 소재를 이용해 조리하게 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고, 소금을 덜 넣어도 충분히 짠맛을 만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음식 간을 맞출 때 소금보다 조선간장이나 새우젓을 사용하면 짠맛은 같아도 나트륨 섭취는 줄어듭니다.
국이나 찌개, 계란찜 등을 할 때 멸치와 다시마를 충분히 우려내면 소금을 덜 치고도 짠맛을 높일 수 있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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