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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빈 병이 귀한 몸이 됐습니다.
석 달 뒤면 몸값이 두 배 이상 껑충 뛰기 때문인데요.
빈 병을 판매업소에 반환하면 받는 금액.
보증금이 지금은 소주병의 경우 40원, 맥주병은 50원을 받는데요.
내년 1월부터 소주는 100원, 맥주는 130원으로 오릅니다.
보증금을 올리는 이유는 빈 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현재 85% 수준인 빈 병 회수율이 95%로 높아져 제조사가 새 병을 만드는 데 드는 돈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류업계의 주장은 다릅니다.
어제 한국주류산업협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인상안을 비판했는데요.
소비자는 보통 빈 병을 분리수거로 내놓지 소매상에 직접 반환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보증금 인상과 회수율은 관계가 없다는 거죠.
오히려 술값만 오르고 소비자가 그 부담을 떠안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빈 병 보증금과 함께 취급수수료도 인상됩니다.
취급수수료는 주류업체가 도·소매상에게 빈 병을 대신 거둬주는 대가로 지급하는 건데요.
제조원가에 포함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이 또한 주류 가격 인상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류협회의 발표와 관련해, 환경부가 가격을 올릴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인상된 보증금은 빈 병 재사용률을 높이고 이는 제조 원가를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환경부는 또, 소비자 설문 결과, 빈 병 회수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석 달 뒤면 몸값이 두 배 이상 껑충 뛰기 때문인데요.
빈 병을 판매업소에 반환하면 받는 금액.
보증금이 지금은 소주병의 경우 40원, 맥주병은 50원을 받는데요.
내년 1월부터 소주는 100원, 맥주는 130원으로 오릅니다.
보증금을 올리는 이유는 빈 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현재 85% 수준인 빈 병 회수율이 95%로 높아져 제조사가 새 병을 만드는 데 드는 돈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류업계의 주장은 다릅니다.
어제 한국주류산업협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인상안을 비판했는데요.
소비자는 보통 빈 병을 분리수거로 내놓지 소매상에 직접 반환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보증금 인상과 회수율은 관계가 없다는 거죠.
오히려 술값만 오르고 소비자가 그 부담을 떠안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빈 병 보증금과 함께 취급수수료도 인상됩니다.
취급수수료는 주류업체가 도·소매상에게 빈 병을 대신 거둬주는 대가로 지급하는 건데요.
제조원가에 포함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이 또한 주류 가격 인상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주류협회의 발표와 관련해, 환경부가 가격을 올릴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인상된 보증금은 빈 병 재사용률을 높이고 이는 제조 원가를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환경부는 또, 소비자 설문 결과, 빈 병 회수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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