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잠정 영업이익 7.3조"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영업이익 7.3조"

2015.10.07.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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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습니다.

매출 51조 원에 영업이익 7조 3천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공시한 3분기 실적 잠정치,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공시한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51조 원, 영업이익 7조 3천억 원입니다.

앞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23개 증권사가 내다본 삼성전자의 실적보다 매출은 8천억 원, 영업이익은 7천억 원 이상 많은 실적입니다.

올해 2분기 실적보다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48조 5천억 원에 영업이익 6조 9천억 원을 올렸습니다.

2분기보다 매출은 5.07%, 영업이익은 5.8% 증가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전 세계적 경기침체와 고가 스마트폰 시장 포화 등으로 최악의 실적까지 우려되던 상황을 고려하면 3분기에 양호한 수준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는데 오늘 나온 실적 잠정치는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분야에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고 환율 상승 효과도 일부 반영됐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 10조 천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강국면에 진입해 지난해 3분기에 4조여 원으로 저점을 찍고 이후 4분기 연속 반등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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