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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스바겐 코리아가 국내에 판매된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에 대해 시정 조치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환경부는 배출가스 검사 대상 차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 측이 개선 계획을 마련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어제 환경부에 국내 차량 판매 현황과 시정 조치 계획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국내에 판매된 문제의 차량 규모가 12만여 대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차량 9만 2천여 대와 아우디 차량 2만 8천여 대를 더한 숫자인데요.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리콜 여부에 대해 직접 밝히기는 시기상조라면서도 본사에서 리콜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그룹 본사는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장착된 차량의 소유주에게 곧 수리 일정을 통보할 계획인데요.
수리 대상은 최대 1,100만 대로, 개별 자동차 회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폭스바겐은 오는 7일까지 독일 당국에 사태 수습 방안을 제출해 허가를 받은 뒤 차량 수리에 들어가는데요.
차량 소유주들이 정비소를 찾아 수리받을 수 있도록 각국 언어로 웹사이트를 개설해 수리 관련 정보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다음 주쯤 구체적 리콜 계획이 공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폭스바겐 코리아가 시정 계획을 제출했는데, 정부는 검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환경부는 조금 전 11시에 브리핑을 열고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 차량 검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디젤 차량 7종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한다는 건데요.
검사 대상 차량은 유로 6 기준의 골프, 제타, 비틀, 아우디 A3, 그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차량 1종 등 5종류와 유로 5 기준의 골프와 티구안 등 2종류입니다.
환경부는 어제 폭스바겐 코리아가 미국에서 문제가 된 유로 5 기준의 차량 12만 대에 대한 시정 계획을 제출한 만큼 유로 6 기준 차량을 우선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출가스 인증 실내 검사를 진행하고 또 실제 도로주행 검사도 실시해 조작 여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검사 결과는 늦어도 11월 중순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환경부는 규정 위반이 드러날 경우 리콜이나 인증 취소, 과징금 부과 등 처벌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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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코리아가 국내에 판매된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에 대해 시정 조치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환경부는 배출가스 검사 대상 차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 측이 개선 계획을 마련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어제 환경부에 국내 차량 판매 현황과 시정 조치 계획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국내에 판매된 문제의 차량 규모가 12만여 대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차량 9만 2천여 대와 아우디 차량 2만 8천여 대를 더한 숫자인데요.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리콜 여부에 대해 직접 밝히기는 시기상조라면서도 본사에서 리콜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그룹 본사는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장착된 차량의 소유주에게 곧 수리 일정을 통보할 계획인데요.
수리 대상은 최대 1,100만 대로, 개별 자동차 회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폭스바겐은 오는 7일까지 독일 당국에 사태 수습 방안을 제출해 허가를 받은 뒤 차량 수리에 들어가는데요.
차량 소유주들이 정비소를 찾아 수리받을 수 있도록 각국 언어로 웹사이트를 개설해 수리 관련 정보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다음 주쯤 구체적 리콜 계획이 공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폭스바겐 코리아가 시정 계획을 제출했는데, 정부는 검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환경부는 조금 전 11시에 브리핑을 열고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 차량 검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디젤 차량 7종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한다는 건데요.
검사 대상 차량은 유로 6 기준의 골프, 제타, 비틀, 아우디 A3, 그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차량 1종 등 5종류와 유로 5 기준의 골프와 티구안 등 2종류입니다.
환경부는 어제 폭스바겐 코리아가 미국에서 문제가 된 유로 5 기준의 차량 12만 대에 대한 시정 계획을 제출한 만큼 유로 6 기준 차량을 우선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출가스 인증 실내 검사를 진행하고 또 실제 도로주행 검사도 실시해 조작 여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검사 결과는 늦어도 11월 중순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환경부는 규정 위반이 드러날 경우 리콜이나 인증 취소, 과징금 부과 등 처벌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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