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정면돌파...결국 표 대결 가나?

신동빈 정면돌파...결국 표 대결 가나?

2015.08.04.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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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진, 경제평론가

[앵커]
롯데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지 8일째인 어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했습니다. 정면돌파를 선택한 건데요. 본격적인 제 2라운드에 들어선 롯데그룹 사태.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동빈 회장 어제 귀국한 뒤에 오늘 오전 10시부터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제 저녁에 일단 아버지 만나고 난 다음에 바로 간 곳이 제2롯데월드 현장 아니었습니까? 107층 올라가고 다잡기에 나섰는데요. 아니다 다를까, 오늘 오전 10시부터 계열사 사장단들 다 모아서 긴급회의를 했다고 하는데 아마 특별한 내용보다는 현 사태에 있어서 안정을 취하라와 함께 외부에는내가 이렇게 조직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다라는 것도 일종에 과시하는, 현시하는 그런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야말로 정면돌파를 선택한 걸로 지금 풀이할 수 있을 텐데요. 어제 오후에 귀국했고 귀국하자마자 어눌하기는 하지만 한국말로 사과를 했습니다. 그 내용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먼저 국민 여러분께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진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이런 사태가 빨리 해결되고 총괄 회장님의 창업 정신에 따라 국내외 있는 우리 그룹 기업들이 빨리 정상화되고 발전시키는 게 제 역할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이 해임지시서를 공개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합니다.)
"법적인 효력이나 그런 거 없는 서류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한국말로 한 사과, 미안합니다라는 말이 짧은 말 속에 세 번이나 들어가 있었습니다. 어떤 의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은 굉장히 일본에서 주총을, 그러니까 홀딩스를 다잡으면서도 한국의 여론을 많이 의식했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벌써 스물스물 반 롯데가, 반일감정하고 엇갈려서 소비자들 움직임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가장 먼저 한 것이 대국민사과였다고 보여지고요. 신동주 전 부회장과 달리 어눌하지만 한국말을 통해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한 말은 전략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잘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공항에서 신동빈 회장이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또 일부에서는 저게 일본식 사과법이다, 이런 말을 하던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인터뷰]
손을 이렇게 아무것도 쥐지 않은 채 고개를 정수리가 보이도록 하는 사과가. 아마도 그게 일본에서 성장해 온 모습이 배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공항에서의 모습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긴장하는 모습을 덜 보인 것 같은데.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 안에서 동승했던 기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굉장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비빔밥도 거의 먹지 않았었고. 신문들만 연신 보고 긴장하는 티가 났다.

[앵커]
한국 신문을 봤는데. 지금 사진이 나오는군요. 창밖을 보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비빔밥, 밥도 제대로 절반밖에 먹지 못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 안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인터뷰]
일단 귀국 후에 대국민 사과에 대한 부분을 많이 생각을 했을 것 같고요. 또 하나 제가 대국민 사과 다음에 한 말 중에서 뭘 좀 느꼈었느냐 하면 주총에 대한 말을 기자가 합니다. 그랬더니 주주총회에 대해서는 빨리 하는 게 좋을지, 늦게 하는 게 좋은지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다는 발언을 했거든요.

그 대목에서 저는 크게 일단은 일본에 있으면서 롯데홀딩스에 대한 표다지기 작업을 상당 부분 완료했다는 것 또 하나. 그러나 신동빈 회장의 마음은 주총 표대결로 가기 이전에 가족끼리 담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어제 귀국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이 롯데호텔, 아버지의 집무실입니다. 여기서 삼자회동, 삼부자 회동이 이뤄졌는데. 5분 간의 짧은 만남을 놓고도 또 진실공방이 이뤄지고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마 이런 대목에서 국민들이 굉장히 화가 나고 있고 지금 댓글도 올라오는 것이 시청자분들도 굉장히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는 건데요. 일단 롯데그룹 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 나오는 것이 롯데그룹측 이야기입니다. 타고 바로 34층 롯데호텔에 가서 아버지를 뵈었는데 현장에는 아버지도 있었고 옆에 형도 있었다는 얘기죠. 신동주 전 부회장도. 다녀왔습니다 했더니 어디 갔다왔냐. 도쿄에서 왔습니다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어디어디 했더니 도쿄요.

알겠다, 어허허, 웃었다는 게 롯데그룹의 이야기였었고 그게 5분 정도였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후 동생이죠, 신격호 창업주의. 그리고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삼촌격인 산사스 신선호 회장이 한 언론에 흘린 얘기를 보면 다릅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격노해서 나가, 빨리 나가라는 말이 있는데. 빨리 나가라고 했기 때문에 인사도 못 했을 거고 저건 채 1분도 안 된다, 몇 초에 불과했다, 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엇갈리는 부분이 사실 있습니다.

[앵커]
신선호 회장 같은 경우에 롯데 임원들 말에 따르면 방에도 있지 않았는데 왜 저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인터뷰]
본인이 34층에 복도에 있었기 때문에 아마 빨리 나가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또 하나의 진실공방이 나오게 되니까 국민들은 화가 나는 게 사실이죠.

[앵커]
어쨌든 양측 모두 지금 여론전에 사활을 걸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텐데 어제 신동빈 회장의 일정을 보면 아버지와 삼자 대화 후에 간 곳이 바로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 타워입니다. 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은 자신이 적자 중의 적자고. 경영 안정을 위해서 힘 쓰는 사람은 본인이고 실제로 모든 것은 내가 쥐고 있다라는 것을 외부에 알리는 겁니다. 그래서 어제 107층 올라가고 안전모 쓰고 이런 모습들이 실은 굉장한 자신감의 표출이다, 이렇게 봤거든요. 수박도 들고.

[앵커]
롯데가 경영권 내분과 관련해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경영에 참여해라. 롯데가 재벌인데 재벌의 총수가 지분이 아주 적은데 이런 황제경영을 하고 있으니까 이럴 바에는 좀더 투명성을 갖고 국민연금공단 같은 곳에서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게 아니냐, 이런 의견도 보내주셨는데요.

[앵커]
따끔한 지적도 있습니다. 국민때문에 성장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이런 따끔한 지적도 있고요. 개인적인 의견을 보내주시기때문에 YTN의 공식의견은 아니고요. 시청자 여러분들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시는지 가감없이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를 언제 만날 거냐, 형을 언제 만날 거냐. 이런 얘기를 했을 때 조만간 만나겠다 해 놓고 바로 또 만났고요. 그 뒤에 경영능력에 관해서 중국 사업에서 1조원 손해를 본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니까 롯데를 키운 사람이 바로 나다. 아버지 옆에서 내가 키웠다, 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경영권을 사수하겠다, 이런 의지를 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중국 사업의 1조원 손실에 대해서도 롯데그룹측은 수차례 신격호 창업주에게 보고를 했다라는 이야기, 취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이 몰랐다라는 것은 실은 자연스럽게 건강이상의 문제로 갈 수가 있고요.

실은 롯데베이징백화점이 어려워진 게 2009년도 때 얘기니까 그때만 해도 신격호 총괄회장이 카리스마로 장악할 때였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솔직히 몰랐었을 거다라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 사업 1조를 숨겨서 아버지한테 맞았다라든가 신동주 전 부회장쪽 주장이기는 한데 팩트 체크를 해 봐야겠지만 중국 사업 손실은 이미 신격호 창업주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롯데월드 현장 찾았다는 이야기도 했었는데 거기서도 나를 믿고 따르라,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나를 믿고 따르라는 건 상당한 자신감을 보인 걸로 분석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
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아마 결국 일본 마지막 끝은 어쨌든 롯데홀딩스 주총 아니겠습니까? 표 부분에 있어서도 되며 확보를 하고 온 것이 아닌가, 일본에서. 그런 자신감을 일단 읽어낼 수 있고요. 오늘 사장단 회의도 아마 일맥상통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신동빈 회장이 오늘 오전에 롯데그룹 사장단 소집해서 일종의 군기잡기를 하는 걸로 해석되고 있고 그만큼 국내 롯데그룹은 내가 장악했다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한데 신동주 전 부회장측도 반격의 카드를 준비하지 않을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카드를 준비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부인이 먼저 일본으로 갔습니다. 아마 부부 같은 경우에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지를끝까지 사수,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옆에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고 부인인 조은주 씨를 일본으로 먼저 보낸 것은 일단 주총대결 준비를 해야 되는 게 크게 세가지입니다.

롯데홀딩스, 우리사주를 달라거나 해야 될 것 같고. 또 하나가 광윤사 부분, 이건 아직 베일에 가려 있고 또 하나는 어머니죠. 부인한테는 시어머니일 텐데 하쓰코 여사가 상당 부분 지분을 갖고 있는 케스팅보트의 역할을 할 거다라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아마 시어머니도 찾아가서 이번 사태에 대한 여러 가지를 함께 논의하고 있지 않을까. 조은주 씨의 역할일 것 같습니다.

[앵커]
주주총회 보면 형과 동생이 다 자기가 유리하다고 하잖아요. 객관적으로 어떻게 따져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저도 모르겠습니다. 나오는 보도는 모두가 다 2002년 전 얘기라고 하고요. 지분 구조도 일단 모호하고. 서로가 주장하는 것들도 굉장히 다르거든요. 지금 광윤사 지분. 광윤사라는 게 이번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이긴 한데 저렇게 해석이 되고도 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30%, 신격호 회장이 10%, 이렇게 되고 있지만 또 반대의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고 하쓰코 여사가 절반을 갖고 있다라는 얘기도 있고. 저게 비상장인데다가 일본 기업이어서 모호한 게 사실입니다.

[앵커]
그만큼 불투명한 것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고요. 또 논란 가운데 하나가 바로 롯데의 정체성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게 일본 기업이냐 한국기업이냐를놓고 말들이 많습니다. 특히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어로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그런 논란이 불거졌고 어제 신동빈 회장이 공항에서, 물론 우리말을 하긴 하지만 듣다보면 어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러다 보니까 일본 기업이냐, 이런 말 하는 분 적지 않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형법상 한국기업이죠. 한국법으로 만들어진 기업에다가 한국에 있기는 한데 이게 캐면 캘수록 상당히 모호하고 의심이 가는 게 사실입니다. 가령 한국의 지주회사라고 하는 것이 호텔롯데거든요. 호텔롯데의 지분구조를 보면 롯데홀딩스가 20% 가지고 있지만 그 누구도 모르는 L투자자문회사라는. L1, L2, L12까지 있는데 이게 한 70%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 호텔롯데를요.

그런데 지금 나오는 얘기가 금융이나 금감원에서도 L투자자문에 대한 구조를 모른다, 왜? 그게 일본 기업이기 때문에 모른다는 건데. 이런 부분을 놓고 보면 과연 우리나라의 금융당국이 뭐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재계 서열 5위의 호텔롯데의 주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게 누구인지 정체를 모른다는 것 역시도 상당 부분 모호해지고 있어서.

[앵커]
신동빈 회장이 어제 귀국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진중하고 또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것 같았는데 한국 기업입니다, 이 답변을 아주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한국 롯데가 일본 롯데보다 더 많이 키운 본인의 자신감을 드러낸것이라는 시각도 있던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벌써 연 매출이 80조가 넘는 재계서열 5위 아니겠습니까? 거기다가 유통회사를 이렇게 키운다는 것도 어려웠고 자신이 실은 한국롯데를 일궈냈다는 또 하나의 우회적인 표현이기도 한데 어쨌든 한국기업입니다를 연일 강조하는 것은 전략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롯데그룹 국적 이야기를 했는데. 총수 일가의 국적을 놓고도 말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인터뷰]
확인해 본 결과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한국 국적입니다. 일가에서 이중국적이라고 하는데 이중국적도 아니고요. 그런데 혹자는 일본 국적이었는가 했는데요. 1990년에 신동주, 신동빈 형제가 한국 국적으로 전환을 완벽히 한겁니다. 일본은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중국적자도 아닌 한국국적인 건데 이게 공개되면서 또 하나 얘기가 나오는 게 병역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병역까지 피해간 다음에 나이가 돼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앵커]
병역 얘기를 하셨는데 세금도 그렇고, 그러니까 자기들 유리할 때는 일본 국적을 갖고 있다가 병역도 면제받을 수 있는 30대 나이가 돼서 90년대에 한국 국적을 회복한 거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1990년대 이전에는 이런 사례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때는 외국계 자금을 투자받는다는 게 굉장한 우리의 염원 같은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사례 나오는 거는 한국 롯데가 땅 사거나 부지 살 때는 일본 롯데에서 자금을 끌어들여서 투자하는 형식으로 투자를 하게 되는 겁니다, 같은 롯데기업인데도. 지금 나오는 것처럼 취득세, 등록제를 면제받는 거거든요.

[앵커]
당시 돈으로 191억 원이면 상당한 돈 아닙니까?

[인터뷰]
저게 1989년 일이니까 저런 식으로 세를 더 불려온 게 아니냐. 하나씩 하나씩 양파 까듯이 한일 롯데그룹에 대한 저런 것들이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두 형제 간에 누가 승리하냐, 이런 싸움이 진흙탕으로 가는 건데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불매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롯데그룹의 자체적인 위기까지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불매운동 나오고 있고요. 또 한 가지 오늘 오전에 많이 나왔지만 대흥기획이라고 롯데그룹 광고를 몰아서 해 주고 있는 여기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거든요. 이게 결국 단순한 정기세무조사라고 보진 않고 금융당국의 사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롯데쇼핑에 추징금을 부과했고 받았고 롯데홈쇼핑 같은 경우에는 사장도 구속되고 사업권도 뺏길뻔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세무조사나 이런 것도 일종의 경고라고 보여져서 지금 형제간에 누가 내가 차지하냐, 이걸 앞서서 그룹 자체의 위기라는 점도 명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앞서서 전해 드렸던 속보를 다시 한 번 전해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축하분위기 조성과 내수분위기 진작을 위해서 8월 14일,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라는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금, 토, 일 쉬지 않습니까?

이게 내수진작하자는 그런 취지도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 어떤 효과가 있을 걸로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상징적인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이만큼 우리가 쉬는 것만큼 휴가철을 맞아서 그동안 6월이 처참했거든요. 7월 초까지도 굉장히 처참했기 때문에. 그대신 한방에 보상효과라 해서 못 썼던 돈을 쫙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마 박근혜 대통령도 이 점을 많이 염두에 두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광복 70주년도 기념하고 또 메르스 사태로 침체됐던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 임시공휴일. 14일 임시 공휴일로 지정을 준비하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롯데그룹 사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정철진 경제평론가였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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