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카트 관리 허술 안전사고 이어져

대형마트 카트 관리 허술 안전사고 이어져

2015.03.30.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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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카트 관리 허술 안전사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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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쇼핑카트에서 어린이가 떨어지거나 카트와 부딪혀 다치는 안전사고가 이어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대형마트 시설 관련 위해 사례는 2011년 183건, 2012년 278건, 2013년 283건, 지난해 335건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접수한 위해 사례 총 천79건 가운데 쇼핑카트 사고가 339건, 31%로 가장 많았고, 이 중 73%가 만 6세 이하 어린이 사고였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카트에 탄 아이가 추락하거나 카트가 넘어져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60%를 넘어 가장 많았고 아이가 카트에 부딪힌 충돌·충격 사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이 서울지역 15개 대형마트에서 쓰는 쇼핑카트 580대를 조사해보니 13개 매장의 카트 338대 전체의 59%가 이용 시 주의사항 표시가 없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쇼핑카트 안전관리 강화를 관련 업체에 권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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