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권' 신사임당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5만원 권' 신사임당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2015.01.19.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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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평소에 5만원 권을 많이 갖고 다니십니까?

지난 2009년에는 26.6%에 불과하던 5만원 권이 지난해 말에는 69.5%로, 사용 비중이 무려 70%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회수율입니다.

지난 2011년에는 59.7%, 2012년에는 61.7%로 꾸준히 환수율이 상승했지만 2013년에는 48.6%로 뚝 떨어지더니 결국 지난해에는 29.7%로 기록됐습니다.

즉,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100장이라면 한국은행에 돌아오는 5만원권은 30장에 불과한 겁니다.

사라진 5만원 권, 대체 어디로 흘러갔을까요?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금을 보유하려는 성향이 높아진 것이란 시각도 있고요.

또 일부는 지하경제의 수단으로 어딘가에 감춰져 있을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라진 5만 원권의 흐름을 찾기 위해서는 한국은행과 국세청 등, 관련 기관의 협조가 시급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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