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상품' 된 '허니버터칩', 갖가지 괴담 등장

'인질 상품' 된 '허니버터칩', 갖가지 괴담 등장

2014.11.26. 오후 3: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 과자, 허니버터칩이 '인질 과자'됐습니다.

무슨 얘기일까요?

한 주류업체가 지난 17일부터 물량을 확보해 놓은 허니버터칩을 맥주에 끼워파는 행사를 진행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합니다.

'동네 마트 인질극’게시물도 포털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허니버터칩을 과자 묶음에 끼워 놓고 다른 과자 판매도 덩달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 뿐 아니라 허니버터칩을 내세워 뽑기게임을 하도록 유인하는 이른바 '도박 마케팅' 수법까지 등장했는데요.

이같은 인기가 고도의 상술이 아니냐는 시각이 늘면서 여러 괴담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약으로 소비자 입맛을 유혹했다는 '마약설',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수십년 연구한 제조법을 넘겼다는 '창조경제설'.

제과업계가 질소과자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작전을 짰다는 물타기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허니버터칩'의 대박의 실체는 무엇인지, 또 대박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