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산율 세계에서 3번째로 낮아

한국 출산율 세계에서 3번째로 낮아

2014.11.18.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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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에서 아이를 가장 적게 낳는 3대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혔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여성 수명과 초·중등학교 입학률은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유엔인구기금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을 보면 우리나라 인구는 올해 4천 950만 명으로 세계 27위입니다.

50위인 북한 2천500만 명까지 합하면 19위 규모입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13억 9천380만 명의 중국이었고 12억 6천740만 명의 인도와 3억 2천260만 명의 미국이 인구대국 2~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출산율은 1.3명으로 1.1명의 마카오·홍콩에 이어 3번째로 낮았습니다.

최고 출산율 국가는 7.6명의 니제르였고, 세계 여성들은 평균 2.5명의 아이를 낳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태어난 남·여 아이의 평균 예상 생존기간, 이른바 기대수명은 각각 78살과 85살로 세계 15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홍콩·스웨덴 남성들과 일본 여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장수를 했고, 세계 전체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68살, 여성 72살로 집계됐습니다.

남·여 아이의 초·중학교 입학률도 92~100%로 최상위권이었습니다.

유엔인구기금은 보고서를 통해 5억 명이 넘는 청년들은 빈곤 상태에서 하루 2달러도 되지 않는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현실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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