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라

자동차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라

2014.10.26.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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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자동차 업계의 마케팅이 활발 합니다.

자동차와의 추억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간직할 수 있게 하고, 청각과 후각 등 오감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결혼 포르포즈 때 사용했던 오랫동안 정들었던 차를 떠나 보냅니다.

그리고 얼마 뒤 지나간 7년의 추억과 함께 새롭게 예술 작품으로 태어났습니다.

두 번째 프로포즈를 받은 아내는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현대자동차의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입니다.

[인터뷰:김민수, 현대차 브랜드전략실장]
"추억이 담긴 차량과 기억을 함께 나누면서 고객들의 삶에 빛나는 순간들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기획하게 됐습니다."

기아차는 청각과 후각 등 오감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차를 체험하게 합니다.

지난해 3월 브랜드 아이덴티티 송과 10월 향기에 이어 최근에서 맛까지 선보였습니다.

수입차 업체 벤츠는 젊은 감성을 자극합니다.

다양한 컴팩트 카를 시승할 수 있고, 젊은이들을 위한 공연과 매직쇼 등이 펼쳐지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이종민, 벤츠코리아 마케팅 부장]
"기존에 벤츠가 가지고 있는 고급스럽고 접근하기 어려운 분위기를 젊은층들이 보다 접근하기 쉽도록 만든 컨셉 공간입니다."

BMW가 지난 8월 드라이빙 센터를 개관하고, 토요타도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여는 등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자동차 회사들의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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