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에너지 공기업 중대재해, 가장 높은 수준 페널티"

산업장관 "에너지 공기업 중대재해, 가장 높은 수준 페널티"

2025.08.06. 오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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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요 에너지 공기업 사장들을 불러 모아 오늘 이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법적 처벌과 별개로 산업부가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페널티를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5일)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신가평변환소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업계 모범이 돼야 할 에너지 공기업의 연이은 중대 재해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산업재해를 유발할 수 있는 불법 하도급 등의 관행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생방송으로 중계된 국무회의에서 잇따르는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강력히 요구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지난 6월 한전 자회사인 서부발전이 관리하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한전KPS의 하청업체 소속으로 일하던 김충현 씨가 공작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달 28일에도 동서발전의 동해화력발전소에서 3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비계 설치 작업 중 8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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