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년 만에 120만 원 붕괴...코스피 2,050선 턱걸이

삼성전자, 2년 만에 120만 원 붕괴...코스피 2,050선 턱걸이

2014.09.02.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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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2년 만에 120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2.61% 떨어진 119만 4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2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012년 9월 6일 이후 처음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도 5조 원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인데다 엔저와 우크라이나 사태 소식까지 겹치면서 코스피는 2,050선을 간신히 턱걸이 하는데 그쳤습니다.

코스피는 16.28포인트, 0.79% 하락한 2,051.58을 기록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일본의 엔저 공포가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은 1.79포인트, 0.32% 오른 568.7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오른 1,018.3원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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