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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최경환 경제팀의 전방위 경기부양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임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종전 2.5%에서 0.25%포인트 내린 2.25%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건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또 지난 2010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건 무엇보다 최근 소비와 투자 심리 위축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으로 위축된 내수 회복이 아직 미흡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최경환 경제팀의 확장적인 재정정책에 발맞춰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한은의 이번 결정으로 경기 부양에 필요한 모든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가 내수 확대로 이어지는 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가계부채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또 미국이 올해 10월 양적완화를 끝내고 내년 중에 기준금리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는 점도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은행이 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대응이 문제입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 경제정책 등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혀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한은이 다음달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최경환 경제팀의 전방위 경기부양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임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종전 2.5%에서 0.25%포인트 내린 2.25%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건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또 지난 2010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건 무엇보다 최근 소비와 투자 심리 위축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으로 위축된 내수 회복이 아직 미흡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최경환 경제팀의 확장적인 재정정책에 발맞춰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한은의 이번 결정으로 경기 부양에 필요한 모든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하가 내수 확대로 이어지는 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가계부채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또 미국이 올해 10월 양적완화를 끝내고 내년 중에 기준금리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는 점도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은행이 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지만 앞으로 대응이 문제입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 경제정책 등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혀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한은이 다음달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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