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 배당수익률 0.8%...예금금리 절반도 안돼

10대 재벌 배당수익률 0.8%...예금금리 절반도 안돼

2014.07.23. 오전 07: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10대 재벌그룹 상장사들의 배당 수익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 사이트인 재벌닷컴은 자산 상위 10대 재벌그룹 소속 92개 상장사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평균 0.8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연 1.9%대로 낮아진 시중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롯데그룹은 지난해 0.21%의 배당수익률로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낮았고,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도 각각 0.8%와 0.58%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해 역시 10대 그룹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회사별 배당수익률은 SK텔레콤이 4.1%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각각 1%와 0.9%에 그쳤습니다.

배당수익률은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1주당 배당액을 배당 시점의 주가로 나눈 비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