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부동산 시장 부활 신호탄?

용산 부동산 시장 부활 신호탄?

2014.05.25.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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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중심인데도 용산 지역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 여러 악재로 극심한 침체를 보여 왔습니다.

그런데 대형 건설사 2곳이 나란히 대규모 복합주거단지 분양에 나서는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런 악재가 겹치면서 서울의 한복판인 용산역 일대 개발은 한동안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국내 대형 건설사 2곳이 나란히 대규모 초고층 복합주거단지 분양에 나섭니다.

이곳 용산역 일대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 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대기 수요 등으로 이번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막 문을 연 견본주택!

높이 150미터, 지상 39층 규모로, 한 동은 주상복합아파트, 다른 동은 오피스텔로 분리했습니다.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미닫이형 창문으로 환기를 강조했고, 천장을 2.7미터까지 높이는 동시에 조망권도 늘렸습니다.

[인터뷰:육근환, ○○건설 분양소장]
"환기를 개선해서 기존의 주상복합 단점을 개선했으며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또 다른 건설업체는 19층까지는 오피스텔을, 그 위 40층까지는 아파트를 배치한 구조를 선보였습니다.

두 동을 잇는 20층 연결통로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부 아파트는 3면 조망이 가능하고 테라스도 갖췄습니다.

[인터뷰:김한강, △△건설 분양팀장]
"거실을 3면 개방으로 설계했고 20층에도 스카이 브릿지를 통한 커뮤니티를 설계해서 저희 입지를 부각시켰습니다."

모두 한강과 남산을 조망권으로, 용산가족공원 등이 가까이 있고 지하철, 백화점도 있어 고급 거주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는 2016년 용산미군기지 이전도 호재입니다.

[인터뷰:김영애, 서울 문배동]
"공간 배치라든지 이런 것도 잘돼 있는 것 같고 용산에서 분양가가 역도 가깝고 하니까 비쌀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가격(분양가)이 합리적으로 나온 것 같아요."

결국 두 대형 건설사의 경쟁도 치열하지만 어떤 분양 성적이 나오느냐가 앞으로 용산 지역 개발과 부동산 시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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