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조사반 76%, 공단 내부자"

"급발진 조사반 76%, 공단 내부자"

2012.10.05.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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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급발진 합동조사반 소속 인원 21명 가운데 16명이 국토해양부 산하기관인 교통안전공단 내부 인원이어서 조사의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국토부의 합동조사반이 교통안전공단 소속 16명과 외부 자문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며 공단이 합동조사 회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회의 녹취록도 임의로 삭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급발진 진상규명을 위해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논란만 키우고 자동차 제작사의 대변인처럼 행동했다며 새로운 합동조사반을 꾸려 사고 분석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조사반이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있고 일반인의 참관도 허용하고 있다며 조사반의 주요 결정도 외부전문가 5명, 연구원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회의에서 이뤄진다고 해명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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