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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달 기준금리가 연 3.0%로 동결됐습니다.
지난 7월 금리 인하 효과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 등을 살펴본 뒤 금리를 조정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동결 결정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7월 13개월 만에 연 3.25%에서 0.25%포인트 내린 이후 현재 연 3.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금리 인하 효과와 유럽과 미국의 경제 정책 대응 방향을 지켜보자는 판단이 주된 동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발표될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와 유럽중앙은행의 무제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효과 등을 살펴본 뒤 기준금리를 조정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또 금리 인하가 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내리면 유로존 위기 악화시 향후 정책 대응 여력이 줄어든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초 시장에서는 부진한 경기지표와 수출 악화 우려를 이유로 최근 정부의 2차 경기부양책에 발맞춰 한은도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정 사실화하면서도 그 시기를 놓고 의견이 다소 엇갈렸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이와 관련해 매우 유연한 자세를 갖고, 대내외 경제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했다며 이번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달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효과와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여부 등을 살펴본 뒤, 다음 달이나 11월 중에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YTN 최영주[yjcho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달 기준금리가 연 3.0%로 동결됐습니다.
지난 7월 금리 인하 효과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 등을 살펴본 뒤 금리를 조정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동결 결정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7월 13개월 만에 연 3.25%에서 0.25%포인트 내린 이후 현재 연 3.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금리 인하 효과와 유럽과 미국의 경제 정책 대응 방향을 지켜보자는 판단이 주된 동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발표될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와 유럽중앙은행의 무제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효과 등을 살펴본 뒤 기준금리를 조정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또 금리 인하가 성장에 미치는 효과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내리면 유로존 위기 악화시 향후 정책 대응 여력이 줄어든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초 시장에서는 부진한 경기지표와 수출 악화 우려를 이유로 최근 정부의 2차 경기부양책에 발맞춰 한은도 통화 완화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정 사실화하면서도 그 시기를 놓고 의견이 다소 엇갈렸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이와 관련해 매우 유연한 자세를 갖고, 대내외 경제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했다며 이번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달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효과와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여부 등을 살펴본 뒤, 다음 달이나 11월 중에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YTN 최영주[yjcho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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