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가입자 1,000만 명, 페북·트위터에 도전장!

카카오톡 가입자 1,000만 명, 페북·트위터에 도전장!

2011.04.11.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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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무료문자 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바로 '카카오톡'이라는 앱이 나오고 나서부터일 겁니다.

1년 만에 가입자 1,000만 명을 모은 카카오톡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분당에 있는 직원 40명의 작은 회사.

무료문자를 무기로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1,0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톡 본사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90% 이상이 쓰는 카카오 톡이 이번에는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김범수, (주)카카오 이사회 의장 ]
"이 싸움과 이 시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 회사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때문입니다. 결국 저희의 경쟁자는 다릉 아닌 페이스북과 아마 트위터가 될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은 회원끼리 음악,도서,티켓 등을 선물 하거나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나 상품들을 유통시키면서, 모두가 돈을 벌어가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이제범, (주)카카오 대표 ]
"음악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하여 음악을 전달받은 친구들이 또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고 그래서 카카오링크를 통해서 외부 개발사들은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고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료문자 앱이 인기를 끌자 이동통신사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음성통화까지 공짜로 서비스하는 업체까지 생겨 나면서 통신사들의 수익기반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지은, 다음 커뮤니케이션 팀장 ]
"무료 음성통화시장에 대해서 통신사가 경계하고 확산되는 것이 더이상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풀어야 될 장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성통화의 무료화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스마트폰에서 무료 음성통화가 가능한 앱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문자에 무료통화, 그리고 이런 무료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해외진출까지, 국내 IT와 통신업계는 지금 스마트폰 혁명의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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