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남측 인원 단계적 철수 중"

"금강산 남측 인원 단계적 철수 중"

2008.08.04. 오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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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북측이 말한 '불필요한' 남측 인원의 추방 방침과는 별도로 최근 금강산 관광지구의 인원을 단계적으로 철수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아산 이강연 부사장은 앞으로의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정부와 협력해 상황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금강산 현지 인력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우선적으로 관광객을 접대하는 인원들을 철수시켜왔다면서 앞으로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좀 더 많은 인력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강산 현지 인력은 지난달 11일 금강산 피격 사망 사고 이후 모두 515명이 철수했으며 이 가운데 남측 인원이 479명, 외국인이 36명입니다.

현재 금강산에 남아있는 남측 인원은 현대아산 직원 47명을 포함해 모두 262명으로 시설 유지와 관광 재개시 필요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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