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1일차 (16)

'평화, 새로운 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1일차 (16)

2018.09.18.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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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점곤 앵커
■ 출연 : 민정훈 / 국립외교원 교수, 정대진 /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앵커]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부분에 있어서 지금 저희가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게 경제협력 부분일 것 같은데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김동연 부총리라든가 청와대 경제팀은 북한에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기업 총수들은 다 갔어요. 이걸 어떻게 경제협력으로 이끌어갈지, 이게 실질적으로 뭐가 나올 것인지, 이런 것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인터뷰]
지금 국제제재 국면에서 당장 남북 경협을 실천적으로 바로 이행을 할 수는 없죠. 국제제재가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에. 그러나 비핵화 장외전이라고 저는 좀 보는데요. 비핵화 장외전. 비핵화가 지금 원포인트로 대단히 중요한 이슈 아니겠습니까, 한반도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받아내기 위한 회담의 성격이 짙은데. 그 비핵화 장외전으로 지금 경협에 관련된 대기업 총수들이나 경제단체 대표들을 많이 동행을 한 것이죠.

뭐냐 하면 비핵화를 하고 개혁개방을 했을 때 그리고 제재가 완화됐을 때 이후에 경협이 이렇게 이렇게 진전될 수 있다고 하는 장밋빛 청사진을 얘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2박 3일 동안 펼쳐진다는 거죠. 그러니까 당장 경협을 하고 다음에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라 제재가 완화된 국면 이후에 남북이 어떻게 협의를 하고 협력을 하고 그리고 대기업이 또 어떻게 투자를 할 것인가 등등에 대해서 폭넓게 얘기를 나누면서 오히려 비핵화에 대해서 조금 더 추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러니까 장외에서 펼쳐지는 경협을 바탕으로 한 비핵화 장외전이 아닐까,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4개 기업들 보면 삼성과 LG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TV공장이 북한에 있었죠. 생산을 하다가 중단이 됐고. 그리고 SK 같은 경우에도 에너지나 통신 분야.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도 에너지자원벨트라고 해서 동해선벨트가 지금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한 축이기도 하고요. 통신 같은 경우에도 이집트의 통신사가 진출해서 사업을 하고 있었고 지금 휴대폰도 580만 대 정도가 북한에 손전화가 유통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가입비만 따져도 1조 9000억 정도 나오지 않느냐라고 추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남측의 기업들이 들어가서 더 투자를 하고 인프라 확대하고 하는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2박 3일 동안 얘기를 하고 앞으로 미래상을 그리는 비핵화의 장외전 부분의 성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 관련 기업들도 같이 대통령을 수행해서 방북을 했지만 지금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하던 게 눈에 띄는 게 두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금강산이 있고요. 그리고 개성공단이 있는데 이번에 같이 갔어요. 이 부분에 대한 얘기가 있을까요? 어떻게 될까요?

[인터뷰]
교수님 말씀해 주신 것과 거의 비슷한 맥락에서 논의가 될 거라고 봅니다.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라든지 개성공단 재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대북 제재에 위배되는 상황에서 어떠한 확정된 일자라든지 구체적인 재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비핵화가 조치가 이루어지면 그것에 상응해서 어떻게 재개할 수 있고 관광도 재개될 수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기 위해서 이번에 담당하는 분들이 다 올라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해서현대그룹에서 올라가셨고 또 이와 관련해서 강원도 최문순 지사가 또 같이 특별수행원으로 가셨거든요. 그 부분은 아무래도 금강산관광에 있어서 강원도가 갖고 있는 관계가 있기 때문에 육로로 금강산은 관광객들이 올라가기 때문에 올라갈 때와 올라가지 않을 때 강원도의 고성 근처로 해서 지역 경제에도 어떤 타격이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그리고 관계된 사업체들이 들어와서 북측과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여기서 청사진을 보고 논의를 하더라도 그 결과를 저희가 지금 발표하고 있는 상황은 안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제가 잠시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잠시 뒤 3시부터는 서울 프레스센터입니다. 거기에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이 진행이 되면 저희가 현장을 연결해서 바로 들어보도록 할 텐데요. 지금 대체적인 일정이 공개가 됐지만 자세히 공개 안 된 게 친교행사라는 게 있더라고요. 그게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이게 어디 트래킹 갈 거다, 아니면 그게 아니다, 다른 거다 그러는데. 이것 참 궁금하게 만들어요, 사람.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있는 앞에서 한번 연설을 한 적이 있죠. 백두산이나 개마고원 트래킹 가는 게 개인적인 꿈이다. 그 꿈을 김정은 위원장이 이뤄주실 것을 믿는다,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양 정상이 트래킹을 한다는 건 아마 일정상이나 보안상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것 같고.

[앵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트래킹을 좋아할지도 현실적으로...

[인터뷰]
그러니까 트래킹에 맞는 체형은 아니신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떻게 어떤 친교행사가 마련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도 20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는데 평양 근처의 유적지나 혹은 남북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역사적 유적지 혹은 평양의 최신 시설들, 김정은 위원장의 업적이 있는 곳을 좀 같이 보여주면서 자랑도 하고 그런 자리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프레스센터 저희가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인데요. 윤영찬 수석이 잠시 뒤에 나오면 좀 얘기를 들어보고요. 저희가 방금 본 그림, 영상. 죄송합니다. 영상 중에 수행원을 소개하다가 소개하다가 두 사람 앞에서 잠깐 멈췄어요. 김현미 장관, 김의겸...

[인터뷰]
오후 브리핑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현장 연결해서 듣겠습니다.

[인터뷰]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께서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9월 18일 평양남북정상회담 첫날 오후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경제인 기자분들의 숙명이기는 합니다마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를 바라는 것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겁니다.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저희도 잘 준비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몇 가지 확인을 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남북관계에서 처음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 북경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적은 있습니다.

당연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공항 영접을 나온 것도 처음입니다.

외국 정상회담 사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조선인민군 육군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명예 또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을를 사열하였고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이 명예위병대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공항 환영식에서 나온 음악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북측에서 최고지도자 행사시 사용하는 의전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곡명은 확인 중에 있고요.

또 주요 국빈급 인사들이 머무는 백화원 영빈관으로 두 정상이 들어가는 장면을 생중계했는데 이 장면의 생중계도 역시 처음이었습니다.

오후 일정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 예고한 대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장소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이며 카메라, 사진, 펜풀이 참여합니다.

다만 두 정상의 만남까지만 취재 가능하며 회담장 안으로는 취재진이 입장하지 못합니다.

노동당사에서 남북 정상이 회담을 갖기도 역시 처음입니다.

김정숙 여사는 2시 30분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하는데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방명록에 서명하고 엑스레이나 CT실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병원 안에 있는 체육지도실에는 김 여사와 리 여사가 아이들과 대화하고 간단한 체육체험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들 아시겠지만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음악을 공부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병원 방문 이후 오후 3시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합니다.

여기에는 김형석 작곡가, 가수 에일리, 지코 등이 동행합니다.

최태영 음악종합대학 총장이 영접할 예정이고 수업 참관도 하게 됩니다.

이어 음악동으로 이동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정상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상의 움직임과 별도로 특별수행단은 3시 30분부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접견하며 경제인들과 공공기업 대표들은 리용남 내각부총리와 만나게 됩니다.

정당 3당 대표는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또 시민사회 대표들은 김영대 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들은 평양시 중구 역전동 대동강변 평양대극장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게 됩니다.

이후 중구역 소재 북한 고위 간부와 외국 주요 인사 전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일반수행원 모두가 참석하는 환영만찬을 갖게 됩니다.

만찬의 완료 시점은 9시로 되어 있습니다마는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풀기자가 있고 또 대변인도 있습니다마는 내부에서 회담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일정이 끝난 다음 대변인과 풀기자가 취재를 해서 여러분들께 별도로 알려올 예정입니다.

질문 있으면 받겠습니다.

[인터뷰]
손을 들어주십시오. 수석님께서 지적을 하셔야 될 것 같은데, 제가 안 보여서.

[인터뷰]
질문이 없으신 것 같아서. 저 뒤에 KBS 김지선 기자님. 저 뒤에.

[인터뷰]
맨 뒤쪽입니다, 가운데.

[기자]
KBS 김지선입니다.

배석자 명단을 아직 말씀 안 해 주셨는데 누구누구가 이번 첫 정상회담에 배석하는지 명단하고요.

그리고 비핵화 의제와 관련해서 어제 임종석 위원장께서 이 부분은 블랭크다, 비어 있다고 하셨는데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오늘 첫 번째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이 빈칸이 좀 채워질지, 그러니까 전망이나 분위기, 이런 것들에 대한 분위기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오늘 배석자는 두세 명 정도가 배석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마는 정확히 어느 분이 배석을 하게 될지는 좀 더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핵화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얘기가 진척이 될지 전혀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따라서 오늘 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도 현재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내일 2차 정상회담이 또 열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2차 정상회담이 끝나야 전체적인 성과와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다음 질문은 BBS 박준성 기자 질문해 주세요.

마이크 이쪽에 좀 갖다주시겠어요?

[기자]
BBS 박준상 기자입니다.

항상 긴밀한 한미 협의를 이루고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번 정상회담 간에도 한미 협의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하고요.

또 특별수행원 중에서도 종교계나 사회, 체육계 인사들도 있는데 각기 개별 의제를 갖고 대화를 하시는지 아니면 단순 친교 목적의 그런 일정을 수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아마 이번 정상회담 기간 중에 한미협의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대통령께서 돌아오시고 바로 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시고요.

거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에서 얻어진 결실이 있다면 한미 정상회담에서 또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만나서 얘기들을 주고받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별수행원단들은 아마 여러 형식들의 만남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북측에 갔으니 거기에 맞는 카운터 파트가 나오실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분들과 개별적이든 아니면 같은 여러 분이 모인 자리에서든 본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 의견들이 오고갈 것으로 그렇게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음 질문은 외신에서 받아보겠습니다. 질문 있으신 분.

ABC 조지 국장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시시각각 이렇게 브리핑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 질문이 나올 수 있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지금 재벌 총수들이 거기에 가게 된 배경, 그러니까 총수들을 데려가겠다고 결정하게 된 배경이 따로 있을까요?

아니면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라든가 오전인가 어제인가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장기적으로 보고 결정을 한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조금 더 거기에 대해서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경제인들의 방북과 관련해서 북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그런 보도를 제가 본 적이 있는데요.

사실은 전혀 아닙니다.

이번 방북 수행단의 결정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결정을 한 사안입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인들의 참여는 역시 아까 이전에 제가 여러분들께 브리핑을 한 것처럼 남북관계의 장래 또 미래를 위해서 경제인들의 이번 수행단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우리 경제인들이 북한을 방문한 건 단지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이전에 있었던 모든 정상회담에서 경제인들이 다 같이 참여를 했다는 그런 말씀은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인터뷰]
다음 질문 있으십니까?

뉴스토마토 이 기자 질문해 주세요.

[기자]
뉴스토마토 기자입니다.

방금 정상회담 말씀해 주셨는데 정상회담을 하면 경제 MOU 이런 걸 넣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이번 북한에 가서도 어떤 걸 경제인들이 이야기를 한다든지 좀 MOU 같은 걸 맺을 가능성 같은 게 있는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구체적인 MOU는 이번에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우리가 지금 남북 간의 진행해 오고 논의를 이제 막 시작한 그런 여러 협력 분야에 있어서 대화들을 더 진척시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온 건 없습니다.

[인터뷰]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아까 제가 이름 모르시는 분인데 손 들어주셨는데 마이크 앞에... 다시 손 들어주시겠습니까?

[인터뷰]
등잔 밑이 어둡군요. 바로 앞인데.

[인터뷰]
그러면 저기 먼저 하고 이쪽 하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세계일보 이도형 기자라고 하고요.

배석자 질문을 좀 하고 싶습니다.

아직 결정이 안 됐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대통령께서도 비핵화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배석자가 결정이 안 됐다는 것은 우리 측은 결정이 됐는데 북측이 결정이 안 된 건지 아니면 그 이외에 다른 의제가 있는 건지 좀 궁금하고요.

하나만 더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안 나왔을 것 같기는 한데 대통령하고 김정은 위원장께서 독대를 하셨을 때 무슨 얘기가 있었는지 혹시 공개된 게 있다면 좀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인터뷰]
배석자는 결정이 됐을 수도 있는데 아직 저희들에게 통보가 안 왔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 아까 말씀드린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확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아까 백화원 영빈관에서 독대를 하셨는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독대 여부에 대해서는 이건 별도로 제가 확인을 하고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추후에 다시 말씀드리는 걸로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제가 받은 인포메이션은 없습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 비트뉴스 유재민 기자 질문해 주세요.

[인터뷰]
비트뉴스 유재민 기자입니다.

정상 간의 만남 외에 여사님들의 만남도 관심을 끄는데요.

이번에 옥류아동병원 방문이라든가 음악종합대학 방문 결정은 북측에서 하신 건지 아니면 우리 측에서 그쪽 시설을 둘러보겠다고 제안을 하신 건지 궁금하고요.

또 그 시설들로 정해진 배경이 따로 있는지, 그 두 곳이 세계적으로나 어느 정도 특성화가 돼 있는 곳인지 그런 게 좀 궁금합니다.

[인터뷰]
이번 케이스를 말씀드린 건 아니고요.

통상적으로 정상들 간의 일정을 정할 때는 호스트 쪽에서 여러 가지 일정들을 제안을 하게 되고요.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면 일정이 확정이 되는 경우가 있고요.

또 어떤 경우에는 초청을 받는 쪽에서 가급적 이러이러한 곳을 가봤으면 좋겠다고 의사표현을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저희 쪽에서 어디를 갔으면 좋겠다라는 의사표현을 한 것보다는 북측에서 이러이러한 장소를 제공하겠다라고 의사표현을 한 것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인터뷰]
방문 시설, 면담 장소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인하는 대로 인포넷에 바로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후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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