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뿌리째 흔들린 사법 신뢰...사법부 스스로 진상 규명"

문 대통령 "뿌리째 흔들린 사법 신뢰...사법부 스스로 진상 규명"

2018.09.13.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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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사법부 스스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법원에서 열린 사법부 설립 7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법부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위기여서 구성원들도 참담하고 아프겠지만, 온전한 사법 독립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실현할 대개혁의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사법부가 국민의 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신도 사법부와 법관의 독립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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