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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어 총리까지 김동연에 '엇박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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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8-21 23:15
■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직을 걸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고장에 김동연 부총리는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오늘 조금 전에 들려들었던 발언을 여러 차례 강조해서 했습니다. 결국 내가 책임진다, 이 얘기죠?

[인터뷰]
지금 현 정부의 경제 사령탑이 누구인지를 두고 분분하지 않았습니까? 청와대의 장하성 정책실장 그리고 정부의 김동연 경제부총리, 그 둘 중에 실질적인 경제 사령탑은 본인이다라고 저는 천명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상황 속에서 결국은 경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기 때문에 직을 걸 수 있는 얘기들을 충분히 끄집어냈다고 생각하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현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그리고 혁신성장 그리고 공정경제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마는 지금 국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문제에 대해서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녹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결국은 혁신성장을 비롯해서 경제를 어느 정도 일으켜세우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풀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누군가에게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고 하면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이 위기를 돌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 두 분을 합쳐서 요즘에 김 앤 장. 법률사무소가 아니고 김 앤 장이렇게 부르는데 두 분의 갈등설이 불거지자 김동연 부총리가 오늘 상당히 곤혹스러운 질문을 많이 받았고 조금 전에 전해드린 것처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모두 내 책임이다,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 실장은 청와대 안에 있는 스태프라고 표현을 했어요. 참모이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 전적으로 내가 책임지는 것이다, 경제부총리로서의 강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죠?

[인터뷰]
그렇게 볼 수 있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실제 기획, 참모, 스태프. 예를 들어서 군대로 비교를 한다면 육군참모본부가 있는 것이고 실제 전장에서 전쟁을 치러야 되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장수는 나다라는 표현이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어찌됐든 김동연 부총리도 청와대,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꾸리고 있는 커다란 경제에 관한 어떤 비전 같은 것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무리가 따를 수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김동연 부총리의 입장에서는 그런 겁니다.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가 뭔지는 알겠는데 그 과정에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부작용이 생각보다 크게 나타났다라면 그 부분에 관해서 책임을 져야 될 부분은 결국 경제사령탑인 나에게 있지 않느냐라는 어떤 책임지는 자세일 수도 있고요.

한편으로 봤을 때는 지금 일각에서는 계속해서 경제부총리하고 청와대하고 엇박자를 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언론에서 수 차례 했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에서 경제부총리 입장에서는 두 가지죠. 하나는 실제로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앞으로 이 부분을 정리해 나갈 것은 결국 김동연 경제부총리이기 때문에 이제 내가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내가 책임지겠다는 김동연 부총리, 장하성 실장과의 엇갈리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추경호 / 자유한국당 의원 : 두 분 사이의 정책에 상당히 이견이 있다, 문제 인식은 기본적으로 같습니까?]

[김동연 / 경제부총리 : 글쎄요. 일률적으로 같다, 다르다고 하기는 어려운 사항이고요. 우리 장관들끼리도 정부 내에서도 그렇고 많은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갖고 있는 이 생각이 100% 똑같은 것도 건설적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큰 사회에 대한 인식, 문제의 원인에 대한 진단, 또 앞으로 가야 할 큰 방향에 있어서 저는 같은 방향이고 같은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과의 소통과 정책의 우선순위의 방점에 있어서 서로 간의 조금 더 보는 관점의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경제를 보는 시각, 문제 진단, 대책에 있어선 궤를 같이한다고 봅니다. (장하성 실장은) 청와대 안에 계신 스태프(참모)이고요.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하면서 장하성 실장 관련 질문에는 또 생각이 같은 건 아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는 거죠?

[인터뷰]
청와대가 지금 저 얘기를 간단하게 요약을 해 놨어요. 의견 차는 분명히 있다, 인정을 했고. 하지만 목적지는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역할이 똑같으면 큰일나요. 왜냐하면 서로 다른 미션을 부여받고 있는 겁니다.

어찌 보면 대통령이라고 하는 최종 의사결정권자로부터 재벌 개혁을 필두로 해서 경제 구조를 바꾸시오, 이게 장하성 정책실장이 받고 있는 임무이고 그리고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전반적으로 살려주시오. 그래서 지난번에 최저임금 관련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어찌 보면 대통령에게 굉장히 중요한 얘기를 고언을 했죠. 속도 조절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웃으면서 한 대답은 부총리께서는 혁신성장에 더 힘써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어찌 보면 두 사람 중에서 체질을 바꾸는 밭을 갈아엎는 역할을 장하성 실장이 하고 있다면 지금 밭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김동연 부총리가 해야 돼요.

그러니까 혁신 성장이 없이 소득주도 성장만은 어려워요. 한 번 생각을 해 보세요. 경기가 좋고 장사가 잘 되고 돈을 막 벌고, 기업이 그런 상황에서 사람 더 뽑아야 되고 월급 더 줘야 된다면 기분 좋은 일이겠지만 지금은 시장이 위축되고 있단 말이죠.

생산성도 떨어지고. 이런 상황에서 그 전체 숙제를 다 풀어야 되는 사령탑이 김동연 부총리 입장에서는 저는 스태프라는 말을 어느 언론들은 좀 비하한 것이 아니냐, 내가 1인자고 저 사람은 조언자일 뿐이다, 그런데 저는 끌어안는 모습으로 지금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분명히 서열은 부총리가 높지만 대통령과 더 가까운 것은 정책실장이다. 이런 점에서 묘한 균형을 이뤄야 하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청와대가 이렇게 정리를 했습니다. 청와대 입장도 전해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정리해 주신 것처럼 싸우는 것 같지만 목적지는 같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정부 정책 끌고 가는 투톱으로서 목적지는 같다, 정책 자체도 항상 리뷰를 해야겠지만 정책을 실행하는 분들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중요하다, 투톱 갈등 프레임 이것을 언론이 너무 키우는 것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정책이 힘을 받을 수 없는 부분들이 우려스럽다라고 했습니다. 대통령과 김 부총리, 장 실장이 다 같이 토론해도 시각차가 드러난다고 했고요.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없다는 게 아니라 그 부분을 정부가 수용 가능하다고 보고 맡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장 담론에 있어서 혁신성장이 중요하니까 김 부총리가 이건 주도하고 또 철학적 측면은 장하성 실장이 맡아서 해 왔고, 이렇게 역할 분담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병민 교수님, 의견도 다르고 역할도 다를 수 있는데 중요한 건 두 분의 역할이 시너지가 나고 있느냐,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현 정부 입장에서는 소득주도성장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서민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서 현재 있는 경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하는 건 문재인 정부가 애당초 국민에게 약속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최저임금 단 하나의 문제로 풀어갈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게 정책 , 홍보가 중요하다, 이 모든 최저임금 문제가 소득주도성장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면 혁신 성장의 일부가 잘 성장론을 키워낼 수 있으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겠냐고 볼 수 있냐고 반문할 수 있는 건데요. 지금 한 여당의 정치인 같은 경우에는 이 모든 게 박근혜, 이명박 정부의 문제다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박근혜 정부에게 반문하고 싶은 게 박근혜 정부에 혁신성장이 있었나요?

박근혜 정부 시절에 창조경제를 통해서 나름대로의 산업 경쟁력을 육성하려고 했지만 여기에 대한 성과가 미미했다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인지할 겁니다. 그렇다면 그 당시와 지금의 혁신성장에 대한 대한민국 경제 덩어리가 꺼지지 않았는데 왜 자영업자가 시름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최저임금 문제로 굉장히 살기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문제를 인식해야 될 거든요.

그렇다면 여기에 대해서 결국 소득주도 성장에서부터 파생되는 문제로써 많은 자영업자가 일자리 문제에서 힘들다라고 호소하고 있다면 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 소득주도성장의 고리를 풀어내야 되나데 이것을 소득주도성장이 따로 있고 혁신성장이 따로 있고 공정경제가 따로 간다고 얘기하면 이 정부가 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당사자는 누구냐라고 반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김동연 경제부총리 입장에서는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어야 될 건데 그 경제사령탑이 본인이 될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문제를 만약에 풀어내지 못하면 모든 책임을 직을 걸고 본인이 지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 이른 것이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김동연 부총리가 직을 걸겠다고 얘기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또 고용 상황이 쉽게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어떻게 보면 물러나는 상황, 시나 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한 얘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 부분이 사실 경제부총리의 역할로서 이것을 굉장히 풀어나갈지 난망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대통령으로 나서면서 했던 부분들이 질 좋은 좋은 일자리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게 그리고 최저임금을 통해서 올린다고 하는 게 과거에 어떻게 보면 질이 낮고, 그러니까 싼 가격에 많은 노동력들이 필요할 수 있는 구조로 가져가다 보니까 그야말로 어렵게 생존은 하지만 그나마 그런 식으로 생존할 수 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식으로 어떻게 국민의 삶이 빈익빈 부익부로 되는 것을 고쳐보겠다, 끌어올려보겠다, 낮은 자리를 끌어올려보겠다는 것이 소득주도성장이고 또 최저임금제인데. 문제는 그러다 보니까 당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아예 더 어려워지는 그런 모순이 발생한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이걸 찾아낼 수 있는 건 결국에는 경제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들, 이른바 혁신성장이라는 걸 이뤄야 되는데 사실 구조라고 할 때는 자동차나 조선 같은 경우는 오히려 더 어려운 산업이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과연 경제부총리의 역할로서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는 저도 사실 솔직히... 제가 제 숙제는 아닙니다마는 난망한 상황이죠.

앵커

그런데 김병민 교수님, 조금 전에 저희가 그래픽으로 보여드렸는데 고용전망을 놓고도 또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가, 장하성 실장 같은 경우에는 연말에는 고용 상황이 개선될 거라고 했는데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그건 아닌 것 같다, 의욕의 표시인 것 같다라고 전망을 냈거든요.

이렇게 전망과 분석이 엇갈릴 때는 분명히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줘야지 나갈 수 있을 텐데 이건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결국은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재정을 총괄하면서 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건 경제부총리가 힘을 가지고 문제를 풀고, 여기에 대해서 책임 있게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됐을 경우에는 거기에 대한 책임까지 지겠다라고 저는 나름대로의 메시지 해석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집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그러면 불을 끄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불을 꺼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곧 비가 올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얘기를 한다면 이미 집이 다 탄 다음에 비가 와서 꺼지게 되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경제적인 상황이라고 하는 건 지금 현재 있게 되는 경제, 일자리에 대한 문제, 실업에 대한 위기가 정말로 버티기 어려운 상황까지 와 있고 자영업자에 대한 폐업률이 속출하고 있는 건데 이것을 신속하고 긴급하게 재정 투입 등을 통한 여러 가지 정책 효과로 풀어내지 못한다라면 나중에 가서는 더 이상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다 사라지게 될 겁니다.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했던 것처럼 가장 두려운 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리는 일이라고 했는데 그게 연말까지 버티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이 됩니다.

앵커

물론 청와대 입장이 일면 타당한 부분도 있는 게 지금 고용 상황을 개선하는 게 중요한데 투톱의 갈등에 초점이 가면 추진력을 잃을 수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일단 힘을 실어줘야 된다, 이런 의견인 것 같은데요.

[인터뷰]
그래서 강조된 하나의 키워드는 팀입니다. 우리는 팀이고...

앵커

문 대통령도 팀워크를 강조했잖아요.

[인터뷰]
팀워크로 풀어내야 된다, 팀플레이를 해야 된다. 각각 또... 사실 각각이라는 게 아니거든요. 사실은 역할 다르고, 남들이 보면 다 고위공직자고 자신의 목소리가 가장 셀 것 같지만 지금 문재인 정부의 지금 지지율, 민생의 성과 이걸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되는데 저는 장하성 실장이 빨리 될 거다, 기다려 달라, 빨리 성과가 보여지게 될 것이다, 가시화될 거다.

이거는 더 장 실장이 조급한 거예요, 현재 상황에서. 김동연 부총리라고 안 급하겠습니까, 마음이? 정말 뭔가 해결책을 내고 싶겠지만 조금 긴 호흡으로 길게 봐야 한다는 것은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지금 섣부르게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 부분에서 의욕의 표현인 것 같다, 이렇게 개인적인 추정을 했습니다마는 말씀하신 대로 청와대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작동을 해야 되는 거죠, 팀이. 그런데 팀이 작동하지 않고 심지어 지금 여권에서는 야권과 언론이 지금 갈라치기를 하기 위해서 너무 과도하게 부풀리고 있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는데 어쨌든 저는 국민들이 추석 지나 연말까지는 시간을 줄 텐데 문재인 정부의 경제 하락 추이가 멈추고 조금이라도 상향되는 부분을, 고용이든 성장이든 그 부분이 연말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 경제의 불씨는 내일에 상당히 걷잡을 수 없어질 것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어쨌든 목적지가 같다고 표현된 경제 투톱 두 분. 앞으로 어떤 팀워크를 발휘할지 기대감을 갖고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배우 김부선 씨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김부선 씨가 내일 포토라인에 선다고 합니다. 약속했던 시기가 8월 말쯤이니까 비슷하게 서는 거예요.

[인터뷰]
원래 한 달 정도 전에 경찰의 소환을 받았습니다. 피고발인 신분이죠. 당시에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선거 캠프 쪽에서 김부선 씨와 바른미래당의 김영환 전 의원, 당시 후보였죠. 당시 이재명 시장과 김부선 씨의 관계의 특수한 부분, 일정 부분에 대해서 이건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고 고발을 했기 때문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을 하고. 김부선 씨 입장에서는 많이 괴로웠겠죠.

이 사실들이 어찌됐든 본인이 얘기를 한 부분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졌고 또 본인 입장에서는 의지했다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로부터 김부선 씨 입장에서 봤을 때는 좀 도움을 못 받았다라고 서운함을 표시하는 부분들도 있고 또 다른 것보다도 딸이 배우로서, 본인도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하고 있던 상황인데 어머님이 저런 문제로 인해서 계속해서 언론에서 주목을 받고 정치권과의 갈등에 휩싸이다 보니까 한국을 떠나겠다라는 그런 얘기까지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참 가장 힘든 시간을 어찌 보면 보내고 있겠죠.

앵커

페이스북에 오늘 또 글을 올렸습니다. 어떤 심경을 담았는지 저희가 글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내 딸 미소가 어제 오후 3시 해외로 워킹홀리데이 떠났다, 나는 다 잃었다, 더 잃을 명예도, 체면도 없다, 이렇게 썼고요.

민주당과 정의당은 나를 외면했고 바른미래당은 나를 이용했으며 한국당은 조롱했다, 정치인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미련 없이 나라 떠난 딸이 한없이 부럽기도 합니다라면서요. 마지막 말이 의미심장하네요. 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요. 이렇게 써놨습니다.

[인터뷰]
마지막까지 법적인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것 같고요. 지난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그동안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한때 부인한 적이 있었지만 이재명 지사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섰죠. 지금 김부선 씨에게 굉장히 불리하다고 작용될 수 있는 여지는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이 하나도 없다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내 딸 미소가 떠났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선거 당시에 이 딸인 미소 씨가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사진들로서 봤지만 그것을 다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소 씨가 외국으로 나가기 전에 조금 잔인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엄마를 위해서 갔던 그런 정황들에 대해서 충분하게 참고인 신분으로 증언을 해 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김부선 씨가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이미 정치의 한복판에 들어와 있습니다. 김부선 씨와의 관계 때문에 이재명 지사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이게 민주당 전당대회로까지 붙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김부선 씨가 내일 어떻게 진실관계를 소명하는지에 따라서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판에 큰 소용돌이를 일으킬 것 같습니다.

앵커

나는 다 잃었다, 이런 글을 썼고 이렇게 포토라인 설치하는 것도 동의를 했다고 해요. 그러면 취재진에게 본인이 할 말이 없다는 얘기인데 이제는 나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숨지 않겠다 이런 의미일까요?

[인터뷰]
그런데 그동안 두 가지의 양면성을 보였어요. 하나는 숨지는 않겠다고 용감한 이야기를 계속했는데 사실은 또 숨는 모습을 보였고. 또 증거 비슷한 것들을 내놓을 때 일종의 무리가 있었어요. 어떤 무리가 있었냐면 이재명 시장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듯한 사진을 자신의 플픽으로 쓰고 배경화면은 이미 알려졌던, 김영환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보여줬던 사진이죠. 이게 이재명 시장이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인천부둣가입니다라고 했던 사진을 배경으로 깔고. 그런데 문제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이재명 지금 지사와 비슷한 사람의 사진이 알고 보니까 지방 매체의 다른 언론인으로 밝혀지면서 이렇게 엉터리 사진을 가지고 연기를 피우느냐라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내일 어느 정도의 진실을... 물론 구술로는, 진술로는 본인이 생각하는 진실을 말할 수 있지만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인정 받을 수 있는 진실을 들고 나오느냐, 이게 관건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공지영 작가도 SNS에 글을 올렸는데 왜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 않느냐. 왜 안 부르느냐, 이런 항의성 문장을 썼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결국 이재명 지사에 관해서는 주변 사람들, 이 사건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 그러니까 이게 고소 고발로 이어지면서 관련자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나버렸죠. 그래서 아마도 조금 전에 김부선 씨 같은 경우에 바른미래당이 나를 이용만 했다는 식으로 서운하게 얘기하는 것도 굉장히 정치권에서 선거 과정에서는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것처럼 하다가 이제 와서는 또 나에 대해서 김부선 씨에 직접적인 도움이나 지지가 없었다, 그걸 또 서운하게 여기는 모양입니다.

앵커

지금 변호사도 없다고 하던데요?

[인터뷰]
변호인 없이 바로 출석을 한다고 알려져 있죠. 원래 피고발인 신분이기 때문에 변호인의 조력을 받는 것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들, 공지영 씨 같은 경우에는 김부선 씨의 얘기를 해 왔지 않습니까?

또 주진우 기자와 관련해서 자기가 들은 부분이 있다고 하는 것도 공지영 씨가 먼저 폭로를 했었기 때문에. 그래서 국민들 입장에서, 저도 이 사건을 쭉 지켜보면서도 많은 부분이 혼돈스러울 정도이기 때문에 경찰에서도 이걸 어떻게 정리를 해 갈지도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 같고. 김부선 씨 같은 경우, 내일 사건 같은 경우에는 김부선 씨와 이재명 시장과의 전체의 문제를 갖고 피고발인 신분으로 가는 게 아니라 어떤 특정 시점, 김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후보가 문제를 삼았던 시점에 관한 것이거든요.

앵커

그런데 조사하다 보면 다 얘기가 나오겠죠.

[인터뷰]
그게 다 나오더라도 사건은 그걸 고발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해서 수사를 할 것으로 보여서 그렇게 법적으로 쟁점이 되는 부분과 실제 바깥에서 국민들이 바라볼 때, 언론을 통해서 다루어지는 부분들이 많이 차이가 있는 것도 김부선 씨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앵커

본인은 참 억울한 게 많다느냐 내용을 SNS를 통해서 참 많이 밝혀왔는데 내일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들에게는 어떤 얘기를 털어놓을지 한번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 세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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