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건 조성시 '한반도 신경제지도' 추진"

정부 "여건 조성시 '한반도 신경제지도' 추진"

2018.07.17.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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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향후 여건이 조성될 경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북측에 철도와 도로, 산림 실태에 대한 공동연구와 조사의 필요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를 유지하면서도 여건 조성 시를 대비해 북한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북미 간 관계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접근해나갈 방침이라면서 국제사회와의 협력 체계 또한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보공유나 기술교류 등을 통해 남북 철도와 도로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북한 지역 철도와 도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준비가 이루어지는 데 따라 착공식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민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 모두 314건의 북한주민접촉 신고를 수리했고,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제도적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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