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중러, 비핵화 평화적해결 원칙 높게 평가"

정의용 "중러, 비핵화 평화적해결 원칙 높게 평가"

2018.03.15.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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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중국·러시아 양국 지도자들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에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했던 정 실장은 오늘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을 면담한 데 이어 러시아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특히 시 주석이 '견빙소융 춘란화개(단단한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오고 꽃이 핀다)는 중국 옛말을 소개하면서 한반도 상황이 이와 같다며 적극 지지 의사를 나타냈고 양국은 정상 차원 소통·협력은 물론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양제츠 국무위원 방한을 계기로 고위급 안보 전략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같은 시기 일본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문 결과를 보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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