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영철 방남 저지 총력 투쟁"

한국당 "김영철 방남 저지 총력 투쟁"

2018.02.24.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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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과 관련해 당 소속 의원 전원과 지자체장 등이 참여하는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방남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투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무성 의원은 남북 대회는 해야 하지만 창구를 열고 대화를 하는 것과 우리 청년들을 숨지게 한 살인자를 손님으로 맞이하는 것은 다르다며 김 부위원장 방남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철을 손님 접대하는 것은 최전방에서 묵묵히 애쓰는 젊은 장병들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김 부위원장의 방남 수용을 비판한 데 이어,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규탄국민대회를 여는 등 방남 저지 투쟁을 벌여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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