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시 주석, 오늘 세 번째 한중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시 주석, 오늘 세 번째 한중 정상회담

2017.12.14.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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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취임 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국 정상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식에 이어 확대·소규모 회담을 열고 한중 현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된 한중 관계를 복원하고,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 등을 해제하면서 동시에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고도화한 북핵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등을 포함해 더욱 강력한 역할을 촉구할지 주목됩니다.

지난달 APEC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던 시 주석이 이번에 재차 사드를 거론할지도 관심입니다.

한중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입장 차를 고려해 회담 결과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고, 각자 언론 발표문만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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