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재 속 연일 인민경제계획 완수 부각

北, 제재 속 연일 인민경제계획 완수 부각

2017.10.17.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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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각지의 경제현장에서 연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했다며 연일 성과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용성기계연합기업소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지난 8일까지 공기압축기와 감속기, 공작기계, 각종 프레스 생산에서 연간 계획을 100.3%로 수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앞서 어제 나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의 연간 계획 초과완수 소식을 전했고, 지난 4일에는 신의주방직공장에서 지난달까지 4년분 계획을 완수하기도 했다고 선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이 앞다퉈 연간 계획을 조기에 달성한 공장들을 부각하는 데에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에서 경제 성과를 부각함으로써 대외적으로는 제재의 무용론을 강조하고 내부적으로는 주민들의 동요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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