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혁신위원 사퇴..."반헌법적 선언"

한국당 혁신위원 사퇴..."반헌법적 선언"

2017.08.02.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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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혁신위원 가운데 한 명이 공식 발표된 혁신선언문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퇴했습니다.

한국당 혁신위원으로 참여했던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선언문에 담긴 '서민 중심 경제 지향'은 헌법적 가치인 시장경제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당 혁신위는 지난주 선언문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서민 중심 경제라는 단어를 포함하느냐를 두고 혁신위원 사이의 의견이 갈려 선언문 발표가 미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혁신위는 서민 중심 경제는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보수 우파와 자유민주진영이 추구해온 전통적 가치 가운데 하나로 반헌법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유 위원의 사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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