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외유성 연수 도의원 3명 제명

자유한국당, 외유성 연수 도의원 3명 제명

2017.07.21.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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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수해에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은 당 소속 충북도 의원 3명에 대해 전원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충북 충주 김학철, 청주 박봉순, 옥천 박한범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역 도민이 재난 피해로 고통을 받는 가운데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 건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며, 국민에게 막말한 것 또한 일벌백계해도 부족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들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이들을 포함한 충북도의원 4명은 수해가 난 이틀 뒤인 지난 18일 8박 10일 일정으로 유럽 연수를 떠났다가 강한 비판 여론이 일자 일부는 조기 귀국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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