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정부조직법 합의 실패...오늘 재논의

여야, 추경·정부조직법 합의 실패...오늘 재논의

2017.07.19. 오전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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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늘(19일)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막판 조율을 이어갑니다.

앞서 어젯밤(18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심야 회동을 열고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일괄 타결을 시도했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우원식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조직법과 추경 협상이 연결돼 있는데 추경 협상에서 전혀 진척이 없어서 회의가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에 포함된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 원을 삭감하고 이를 정부의 목적 예비비 500억 원으로 충당하는 방안 등을 야당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야 3당은 공무원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 조사하고 증원해야 하는 이유까지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며 현재 정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조직법과 관련해서는 여야 입장이 엇갈리는 물관리 일원화 문제를 이번 정부조직법 논의에 아예 포함하지 않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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