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빨들한테 뺏기지 않을 거예요" 류여해의 전략

"좌빨들한테 뺏기지 않을 거예요" 류여해의 전략

2017.07.04.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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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타워
■ 진행 :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상휘 세명대 교수, 김광삼 변호사

- '입당 4개월' 류여해, 최고위원 2위 '이변'
- 최고위원 1·2위 이철우·류여해는 친홍계
- 홍준표-류여해 체제…대여투쟁 심화?

[류여해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여자는 가만히 앉아있거나, 여자는 조용히 앉아있거나, 여자는 이쁜 척하는 것이 아니라 저 신발 벗고 뛸 것입니다. 구두 안 신습니다. 머리 필요 없습니다. 화장 필요 없습니다. 저와 함께 노래 불러볼까요. 여러분, 저와 함께 노래 불러봅시다. 태극기 휘날리며 동방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나의 조국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이 나라를 지킬 거예요. 절대 저 좌빨들한테 이 나라를 뺏기지 않을 거예요. 싸우려면 전투력이 최고여야 하고, 미모도 좀 돼야 하지 않을까요?]

◇ 앵커> 류여해 최고위원의 모습을 보셨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유세 과정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저희가 몇 가지 화제가 됐던 화면들만 보여서 보여드렸습니다마는 친홍 계열로 분류가 되고 있어요. 앞으로 대여 투쟁에 있어서 상당히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 인터뷰> 흔히 그런 말이 있죠. 여의도가에서는 정치인이 되려고 하면 본인 부부 외에는 무조건 언론에 나오는 것이 좋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화제를 모은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정치에서는 저분 같은 경우에는 신진 인물이죠. 전혀 알려지지 않는 그런 인물인데 이렇게 봐야 되겠죠. 난세의 영웅이 될 것인가 아니면 허약한 체질에 달려드는 바이러스가 될 것인가라는 부분입니다. 제발 후자가 돼서는 안 되는 거죠.

저런 상황에서 보수의 위기적 상황에서 슬로건을 들고 나오는 저런 부분이 난세의 영웅이 되기를 희망하는 건데 이념과 철학에 대한 부분들이 여의도가에서는 굉장히 약해졌습니다. 정치 구조 자체가 원래 정당정치와 대한민국의 정치라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마는 가지고 있는 정치 소신 그리고 철학적 가치 여기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고 또 이것이 천천히 달아올랐을 때 문제가 상당히 돌진력 있고 돌파력이 있는 것인데 뭔가 모르게 여의도 정치는 실리적인 그리고 헤게모니식의 정치 이런 것들이 만연됐기 때문에 그점에 대해서는 좀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 앵커> 지금 위기에 처한 한국당으로서는 류여해 최고위원 같은 분들도 좀 있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해요. 주목은 많이 받잖아요.

◆ 인터뷰> 방금 저희가 화면을 보면 상당히 태극기집회를 연상을 시킵니다. 또 태극기 휘날리며 노래 자체도 그렇고요. 그래서 이번에 당 대표 경선 과정, 최고위원에서도 2위 득표를 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현재 자유한계당에 남아 있는 당원 아니면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어떤 대표를 원하고 어떤 성향의 리더십을 원하는가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사실 최고위원의 자리가 굉장히 중요한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류여해 씨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알기로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4개월밖에 안 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자유한국당의 가장 노른자라고 할 수 있는 강남 서초갑 당협위원장이 되고 최고위원까지 거머쥐었잖아요. 앞으로 자유한국당에 있어서 류여해 씨의 역할이 어떻게 될 것인가 앞날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당으로 되고 또 제1야당 아닙니까? 그래서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당으로 거듭 태어나야 되는데 저런 부분을 보면 굉장히 약간 회의적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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