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문 대통령 참석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문 대통령 참석

2017.05.23.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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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지금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현직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죠?

[기자]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점심에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 등과 식사를 함께한 뒤 추도식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매년 참석해왔지만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이고요.

현직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때만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연설에서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19대 대통령으로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추도식에서 '이제 편히 쉬십시오, 못 다 이룬 꿈 제가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겠다고 연설했는데요, 오늘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오늘 추도식은 문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 등 유족,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의원 60여 명이 참석했고요.

자유한국당은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은 김동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인사말은 추도사 이후에, 2시 40분쯤으로 예정돼있습니다.

YTN은 문 대통령의 인사말을 생중계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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