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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정 협의체' 먼저 제안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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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5-20 00:07
앵커

어제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는 점입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국정 운영에 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왜 대통령이 먼저 협의체를 제안했는지,

박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통 여·야·정 협의체는 국정 현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좀처럼 해법을 찾기 어려울 때 등장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 때 당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일부에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주로 여권의 국정 동력이 떨어졌을 때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대로 야권이 국정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꺼내는 카드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새 정부 출범 초기 국정 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먼저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한 점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의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 운영 제안에 대해 5당의 원내대표 동의가 있었고 실무협의에 착수하기로 하였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지난 대선 공약 가운데 공통 부분을 먼저 처리하는 방안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공통 대선 공약을 우선 추진하자는 대통령의 제안에 각 당 원내대표들의 동의 있었고, 국회에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공통 공약 가운데서도 각 당 마다 우선 순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놓고 입장 차가 클 수도 있어 지금 상태에서 협의체의 성공을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여소야대 정국에서 새 정부가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첫 단추는 무난하게 뀄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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