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미국, 사드 강매하려 해...가져가라"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미국의 사드 배치 비용 한국 부담 발언에 대해, 미국이 사드를 강매하려 하고 있다며 사드를 도로 가져가라고 대응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홍대입구역 유세 현장에서 우리 국민이 사드 배치를 요구한 적 있느냐며, 정통성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드 도입을 밀실 결정하고 도둑 배치했는데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사드도 '방 빼'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또,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것이기에 한국 정부의 비용 부담은 없을 거라는 한미 당국의 주장은 거짓말이었다며, 한국이 중국에 뺨 맞고 미국에 뜯기는 글로벌 호구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