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알듯 말듯 '20대 민심'이 대선 결과 가른다

[뉴스인] 알듯 말듯 '20대 민심'이 대선 결과 가른다

2017.04.19.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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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선거, 20대 유권자들에게 달려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20대 투표율은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습니다.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68.5%, 역대 대선에서 전체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17대 대통령 선거에선 46.6%였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려나 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자신의 손으로 결정지으려는 20대 유권자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해 보입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20대가 90.7%였고요.

'가급적 투표하겠다'도 4.7%였습니다.

합하면 95.4%입니다.

지금으로썬 20대 유권자들의 다수가 보시다시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응답도 20대가 제일 많습니다.

어제 YTN과 서울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다고 밝힌 20대는 44.3%로 모든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상황에 따라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20대가 58%였습니다.

어떤 게 진보고, 어떤 게 보수냐고 반문하는 20대 유권자들에게 '이념'보다는 '실생활 이슈'가 중요한 만큼 삶의 짐을 덜어줄 정책 공약에 따라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알듯 말듯한 20대 유권자들의 마음, 남은 20일간 어떻게 움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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