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한국당 귀환 없을 것...박 前 대통령 사면권 신중해야"

유승민 "한국당 귀환 없을 것...박 前 대통령 사면권 신중해야"

2017.04.02. 오후 3: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TK 민심 잡기에 나선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으로 조건 없이 돌아와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주장에 대해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 후보는 4·12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을 찾아 자유한국당은 변한 게 없고 자격이 없는 부끄러운 대선 후보를 뽑았다며 빨리 해체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친박 청산이 먼저라는 자신의 주장이 보수의 분열과 괴멸을 불러온다는 홍 후보의 비판에 대해서는 홍 후보의 말 가운데 90% 이상은 이해가 안 되는 말을 해서 잘못 알아듣겠다는 대답으로 일축했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인간적으로는 구속 사태에 매우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사면은 법적 심판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난 뒤 국민의 목소리나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검토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